아보카도 후숙 보관 방법/ 안익은 아보카도 요리하기
아보카도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적당히 잘 익은 아보카도를 구매해야 합니다. 후숙이 덜 된 아보카도를 구매했다면 반드시 후숙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. 안익은 아보카도를 열로 익혀 요리했더니 고소한 풍미가 덜하긴 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아보카도의 후숙 방법과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안익은 아보카도 요리
- 전자레인지로 익히기: 아보카도를 껍질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~1분 30초 정도 가열하면 부드러워집니다.
- 오븐에 굽기: 아보카도를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약 10분 정도 오븐에 굽습니다.
- 후라이팬에서 굽기: 껍질과 씨를 제거한 아보카도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후라이팬에 오일을 두루고 구워줍니다.
안익은 아보카도는 딱딱해서 반으로 가를 때부터 칼이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입니다. 그래도 바로 먹고 싶다는 아이에게 명란 후라이 아보카도 덮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.
저는 껍질을 벗기고 후라이팬에서 익히는 방법으로 요리했는데 생각해보니 우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부드럽게 만들면 껍질을 제거하기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.
자연 후숙이 안되었기 때문에 고소한 맛을 위해 후라이팬에서 기름에 볶아주면 좀 더 맛있긴 합니다.
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움은 훨씬 덜하지만 냉동 아보카도보다는 괜찮았습니다. 약간 단순한 맛이고 자연스럽게 익은 아보카도의 깊이 있는 맛과는 차이가 있으니 되도록 잘 후숙해서 먹는 것이 최선이겠죠.
아보카도 후숙 방법
- 아보카도는 대부분 안 익은 상태로 수확되므로, 구매 후 후숙 과정이 필요합니다.
- 아보카도를 종이봉투나 비닐 봉투에 넣고 상온에 2-5일 정도 두면 후숙이 진행됩니다.
- 아보카도를 에틸렌 가스에 노출시키면 더 빨리 후숙되므로 바나나 혹은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에틸렌 가스로 인해 빨리 익습니다.
- 후숙된 아보카도는 진 초록에서 갈색으로 색이 짙어지고 살짝 눌러 보면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아보카도 보관 방법
냉장보관
- 후숙된 아보카도는 껍질째 냉장고에 보관하면 3-5일 정도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
- 커팅된 아보카도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과육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랩이나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과육이 갈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레몬즙을 뿌리거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.
- 후숙된 아보카도를 상온에 두면 너무 빨리 익어버리므로 가급적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
냉동보관
- 아보카도를 깨끗이 씻고 껍질과 씨를 제거합니다.
- 과육을 즉시 작은 조각으로 자르거나 으깨어 공기 접촉을 최소화합니다.
- 과육에 레몬즙이나 올리브유를 뿌려 산화를 억제합니다.
-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할 수 있는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.
- 이렇게 바로 냉동하면 공기 접촉이 차단되어 갈변 현상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.
- 냉동된 아보카도는 해동 후에도 신선한 색깔과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- 냉동 보관하면 아보카도를 좀 더 장기간 보관할 수 있지만 해동 후에는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.